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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후기> 기생수더그레이 / 넷플릭스드라마O, 줄거리O

 

 

드라마 : 기생수, 더그레이
에피소드 : 6부작
장르 : 미스터리,SF,호러
출연진 : 전소니,구교환,이정현 등

 

 


 

평소 SF, 판타지 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넷플렉스는 다양한 장르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스위트홈, 해피니스, 킹덤 등 장르물의 거의 대부분을 봤던 나에게 기생수는 기다리던 작품 중 하나였다.

일본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이고, 이미 일본에선 실사화하여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

6부작이라는 짧은 에피소드 덕분에 하루만에 정주행하고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목차
  • 1화 줄거리
  • 2화 줄거리
  • 3화 줄거리
  • 4화 줄거리
  • 5화 줄거리
  • 6화 줄거리
  • 총평

 

1화 줄거리

 

오염되는 공기, 무너지는 빙하. 

늘어나는 인간의 수에 지구는 병들어가고 있다.

그 때, 우주에서 알 수 없는 생명체가 떨어지고, 생명체 속에 들어있는 애벌레같은 벌레들이

인간의 귀로 들어가 숙주로 삼고, 다른 인간을 죽이기 시작한다.

 

마트에서 일하는 정수인에게도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마트에서 시비가 붙은 괴한에게 칼에 찔리는 등 죽을뻔 하였으나 수인은 살고, 칼로 찌른 괴한은 죽는다. 

 

부상당한 수인의 귀를 통해 괴생명체가 들어가 뇌를 차지하려 했으나, 치명적 부상을 입은 숙주가 죽는다면 자신도 죽을거란 판단에 수인의 부상을 치료하고, 괴한을 죽인 것.

치료로 인해 뇌를 다 먹지 못한 괴생명체는 수인의 몸의 일부만 장악할 수 있었고,

하루 일정부분만 수인의 몸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

수인 또한 자신의 안에 있는 존재를 알게 된다.

 

한편, 괴생명체를 처단하기 위해 특수전담팀 더그레이팀이 만들어지고

팀장인 최준경은 수인이 살고 있는 남인시로 오게 된다.

목적은 오직 하나. 기생생물을 죽이러!

 

2화 줄거리

 

망나니파 똘마니였던 설강우는 상대파의 두목을 처치하려다 실패하여 고향인 남인시로 도망오게 된다.

자신의 누나와 동생이 같이 살던 집에 찾아가지만, 누나가 기생생물이 된 걸 발견한다.

자신의 동생을 찾기 위해 기생생물인 누나가 다니는 듯한 세진교회를 파헤치게 되고, 그 곳에서 끔찍한 것을 목격한다.

 

한편, 생존하기 위해 동족들을 모으는 기생생물들은 수인에게도 접근한다.

동족인 척을 하며 기생생물들이 모여있는 세진교회에 가게 된 수인은 침입한 강우의 소란을 틈 타 도망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강우과 함께 위험에 처한다.

 

 3화 줄거리

 

세진교회를 급습하게 된 더그레이팀은 끔찍한 장소를 발견하지만, 기생생물은 하나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 장소에서 경찰 김철민은 평소 친분이 있는 수인의 물건을 발견하고, 수인이 기생생물인지 의심하게 된다.

강우와 수인, 그리고 수인의 기생생물 하이디는 서로의 생존을 위해 함께 다니기 시작한다.

 

김철민이 무언가를 숨긴다고 생각하는 그레이팀 팀장 최준경은 몰래 철민의 뒤를 밟다 수인의 존재를 눈치챈다.

준경에게 기생생물은 증오의 대상이다. 한마리의 기생생물이라도 더 죽이는게 중요한 그녀에게 수인과 철민의 

변명은 믿을 수 없는 소리일 뿐이다. 

 

그 와중 그레이팀이 레이더로 쓰던 기생생물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이에 분노한 준경은 수인을 새로운 기생생물 레이더로 쓰기 위해 수인을 잡아간다.

 

 4화 줄거리

 

잡아간 수인의 검사를 진행한 그레이팀. 

그러나 수인은 정상적인 뇌와, 신체를 가지고 있다. 이에 혼란을 느끼지만 준경에게 수인은 이미 기생생물이다.

그런 준경에게 대립하며 철민은 수인이 인간이라 주장한다.

 

한편 도망치려는 강우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철민은 강우와 힘을 합쳐 수인을 구하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더그레이팀에 잡혀간 수인은 하이디에 의해 강제로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 하이디와 직접 조우하게 된다. 

 

5화 줄거리

 

강우와 함께 도망치는 수인은 ,쫒기는 와중에도 기생생물을 막기 위해 그레이팀 팀장 준경에게 단서를 준다.

기생생물이 어떤 조직에 어떻게 숨어있을지 모르는 와중에, 준경은 수인의 말을 듣고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수인의 경고처럼 상황이 흘러가진 않고,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낀 수인과 강우는 기생생물의 더 큰 그림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기생생물들끼리도 균열이 가서 조직은 와해되기 시작하고, 각자의 목표를 위해 준경,수인,강우는 한 장소로 모이게 된다.

 

 6화 줄거리

 

기생생물의 목적을 저지하기 위해 수인과 강우는 작전을 세운다.

작게는 자신의 복수를 위해, 크게는 인류의 안전을 위해 기생생물과 싸운다.

 

하이디 또한, 수인을 지키기 위해 기생생물과 마지막 혈투를 진행한다.

하이디는 수인과 수인 주변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까?

 

 

총평

 

CG는 정말 잘 만들었다. 보고 있는데도 이질감이 하나도 들지 않았고, 오히려 감탄이 나왔다.

소재 자체는 정말 참신하다.

오직 인간을 먹으라는 명령 하나만 프로그래밍 된 기생생물에 의하여 인류의 안전은 위협받는다는게,

인류에게 천적이 나타난 것처럼 느껴졌다.

 

늘어나는 인구수를 감당하지 못하는 지구와 우주로부터, 해당 객체를 조절하기 위해 기생생물이 나타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재는 참신하나, 흘러가는 이야기는 약간의 유치함이 있다.

하지만 거슬릴 정도까진 아니였다.

 

개인적으로 스위트홈 자체가 캐릭터 각각의 매력이 커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기생수는 그정도까지는 아니다.

오히려, 극단적으로 연기되는 캐릭터가 오버스럽다고 느껴지는 씬도 간혹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나름 안정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인물들을 보며 

시즌2가 나온다면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거라는 기대를 주었다.

 

일본 기생수 영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어서, 드라마 마지막에는 깜짝 인물도 나온다!

세계관을 공유하곤 있지만, 원작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한국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쓴 것엔 칭찬해주고 싶다.

 

평소 장르물을 좋아하거나, 킬링타임용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기생수 더그레이 를 추천한다!